더블 데이트
같은 학과 친구 커플과 같이 더블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남자애는 나랑 태인이와 동기였고, 여자애는 우리보다 한 학번 후배였다.
난 더블 데이트 자체는 처음이었는데,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 커플과 함께 데이트를 하니 느낌이 새로웠다.
'우리도 초창기 때 저랬을까..?'하는 느낌ㅎㅎ
데이트를 하기 전에 같이 할만한 것을 검색해 봤는데, 비추천하는 글이 많아서 걱정을 하였다.
본인 커플하고 상대 커플과 비교를 많이 하게 된다는 느낌의 글이 굉장히 많았는데, 걱정했던 것이 무색하게도 즐겁게 놀다 온 것 같다 :)
오후 3시쯤에 만나 카페에 가서 친구 커플이 가져온 커플 문답을 하며 서로에게 궁금한 것을 질문하며 시간을 보냈다.
여자애가 가져온 책이었는데 같이 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고 해서 가져왔다고 한다!

우리가 했던 것은 2탄이었는데, 질문은 50개가 있었고 평소해 해볼 만한 생각부터 당황스러운 질문, 수위가 높은 질문까지도 있었다.
(MBTI의 'N'으로서 일상생활에서도 상상이나 가정을 많이 하는 편인데 생각지도 못한 질문들도 많이 있었다ㅋㅋ)
뒤쪽에는 미래, 결혼 관련 질문들도 많이 있어, 서로의 가치관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시간도 되었던 것 같다.
나랑 태인이는 평소에도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해서 서로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예상할 수 있었지만, 친구 커플은 약간 어렵게 느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ㅋㅋㅋ
원래 계획대로라면 커플문답을 끝낸 후 '암실카페'를 갈 예정이었지만 매주 일요일 휴무로 인해... 다른 놀거리를 찾고 있었다.

그러다 발견한 '공방 데이트'!! 친구 커플도 해본 적 없고, 나와 태인이 역시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재미있을 것 같아서 해보기로 하였다.

반지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공방 카페였는데, 모양잡기부터 크기맞추기, 디자인, 각인까지 모두 직접 고르고 만들 수 있는 곳이었다. (공방이 원래 그런 곳인가..? 처음이라서 마냥 신기하기만 한 1인ㅎㅎ;;)
공방은 어릴 때 학교에서 하던 활동 이후로는 완전 처음이었는데, 기대했던 것 만큼 재미있었다! 앞으로 재미있어 보이는 공방이 있으면 자주 하러 다닐 것 같다! 직접 만들어서 의미가 더 깊은 것도 있고ㅎㅎ
모두 커플 반지를 맞추고 저녁으로는 '니뽕내뽕'을 먹기로 하였다.
내가 강력 추천한 니뽕내뽕..ㅎㅎ

니뽕내뽕은 오랜만에 가는 거라 엄청 설렘설렘하면서 갔는데,생각보다 많이 못먹어서
아쉬웠다..
최근에 시작한 간헐적 단식이 이렇게 효과가 있을줄이야.. 먹는양이 거의 반으로 줄어버렸다. 이걸 기뻐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간헐적 단식도 컸지만 니뽕내뽕 홍대점의 '맵크뽕'이 부천점보다 많이 매웠다..!! 음료수를 너무 많이 마셔서 배가 빨리 찬 것도 큰 부분을 차지한 것 같다. 내가 매운걸 못먹게 된걸까..😥 이정도는 괜찮았는데.. 이제는 토뽕밖에 못먹겠구만..😭


그래도 넘넘 맛있게 먹은 니뽕내뽕이었다ㅎㅎ
저녁을 다 먹은 후에는 인생네컷에서 다같이 사진을 찍고, 친구 커플과는 헤어졌다.
나랑 태인이는 소화도 시킬 겸 홍대에서 합정까지 걸어가면서 이야기도 하고, 가는 길에 옷가게도 들려서 아이쇼핑을 하였다. 내가 좋아하는 트루바드루! (매장 카드도 가지고 있다ㅎㅎ)

옷 가게 앞에 있는 어울마당로에서 작은 시장같은 게 열렸었는데, 밥을 다 먹고 나오니 끝나 있어서 너무 아쉬웠다.. 구경하고 싶었는데! (하지만 밥이 더 중요하지.. 음음.. 배고팠는 걸..)
이래저래 걱정이 많았던 더블 데이트였는데, 즐겁게 마무리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지나서 친구 커플도 오래 사귄 상태에서 해도 넘 재밌을 듯!!ㅎㅎ
3년 만에 맞춘 커플링
태인이랑 사귀면서 처음 맞춰본 커플링이고, 내 인생에 있어서 제대로 된 커플링이기도 해서 굉장히 설레고 두근거렸던 반지 공방. (초등학생 때 뽑기로 뽑은 반지가 전부였는데..🤣)
나보다 태인이가 더 마른편이라 반지 호수 차이가 꽤 났다..(나는 12호, 태인이는 9호)
반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도와주시는 선생님들이 12호가 태인이 반지인 줄 알고 계속 바꿔 말하시는 상황이 발생했다ㅋㅋ큐ㅠㅠ 3호수 차이나 나다니..
나중에 꼭 서로 몸 만들기에 성공해서 바꿔 착용하기로 하였다! (크크 두고봐라..)



디자인을 고를 때 태인이가 배려를 많이 해줘서 글씨체는 태인이가 원하는 것으로 정했다.
반지를 완성시키고 서로 착용해보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커플 아이템을 처음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색하기도 하고 이제 진짜 커플이 된 느낌?ㅋㅋㅎ
두근두근하니 굉장히 좋은 기분이었다.


역시 이쪽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의 말을 듣길 잘 한 것 같다. 과하지 않게 딱 예쁜 반지 완성!
폰케이스도 맞추자고 한지 벌써 2년이 넘어가는데, 얼른 맞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커플 아이템 맞추는 일.. 완전 즐거워!
오랜만에 한 바깥데이트였는데, 아무리 힘들고, 집데이트가 편하다 하더라도 자주 바깥데이트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추억을 쌓는다는 것은 우리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즐거운 일을 두배로 만들어 주는 것이니까.
영상 목소리 왜이러냐;; 당황스럽네;; (어디서 앙탈이야 디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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